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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수집한 데이터는 어떻게 쓰일까? 시민 과학의 데이터 윤리와 저작권 1. 제출 버튼 그 이후: 당신의 관찰 기록이 '과학적 데이터'로 변환되는 과정당신이 스마트폰 앱 ‘네이처링’에서 이름 모를 들꽃 사진을 찍어 ‘제출’ 버튼을 누르는 순간, 그 관찰 기록은 어떤 여정을 시작하게 될까요? 당신의 손을 떠난 데이터는 먼저 플랫폼의 ‘검증 및 확인(Validation)’ 단계에 들어섭니다. 1단계로, 앱의 인공지능(AI)이 사진을 분석해 가장 가능성 높은 후보 종을 제안합니다. 2단계로, 당신이나 AI가 제시한 이름에 대해 다른 시민 과학 참여자들이 ‘동의’ 의견을 달거나 새로운 의견을 제시하며 ‘동료 심사(Peer Review)’ 와 유사한 집단지성 기반의 검증 과정을 거칩니다. 이 과정에서 충분한 동의를 얻어 신뢰도가 높아진 관찰 기록은, 비로소 ‘연구 등급(Researc..
우리 동네 생태계 탐험: '네이처링' 앱으로 식물과 곤충 기록하기 1. 내 손안의 생태 지도, 우리 동네를 탐험하는 시민 과학 플랫폼 '네이처링'우리는 매일 같은 길을 걷고, 같은 공원을 지나치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그 익숙한 풍경 속에 얼마나 다채로운 생명의 이야기가 숨 쉬고 있는지,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아파트 화단의 이름 모를 들꽃, 보도블록 틈새를 뚫고 자라난 작은 식물, 윙윙거리며 날아다니는 곤충들. 이 모든 것은 그저 스쳐 지나가는 배경이 아니라, 우리 동네 생태계를 구성하는 소중한 구성원이자 살아있는 데이터입니다. 시민 과학 플랫폼 ‘네이처링(Naturing)’은 바로 이 익숙한 일상을 경이로운 탐험의 장으로 바꾸어주는 마법 같은 도구입니다. 네이처링은 우리나라의 자연 환경과 사용자에 최적화된, 대한민국 대표 생물 다양성 기록 플랫폼입니다. 그 핵..